Culture trekking: 201110

11. 10. 12.

산도 바다도 붉은 10월의 속초, 2011 속초 젓갈ㆍ붉은대게축제

산도 바다도 붉은 10월의 속초, 2011 속초 젓갈ㆍ붉은대게축제

염도가 낮은 웰빙 양념젓갈과 전국 어획량의 50%를 차지하는 명품 붉은대게를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2011 속초 젓갈ㆍ붉은대게축제’가 10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간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월 하순, 천불동계곡에 울긋불긋한 단풍 물결이 흐르는 시점에 맞춰 열리는 속초 젓갈ㆍ붉은대게축제는 붉은 멋과 맛으로 넘쳐나 설악산의 가을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단풍은 눈 안에서 붉고, 젓갈과 붉은대게는 입 안에서 붉게 조화를 이룬다. 멋스런 풍경엔 맛깔스런 먹거리가 제격이다. 그래서 10월엔 속초가 좋다.

높고 깊은 즐거움, 2011 속초 젓갈ㆍ붉은대게축제

◎ 기 간 : 2011년 10월 21일(금) ~ 23일(일), 3일간

◎ 장 소 :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일원

◎ 문 의 : 속초시청 033-639-2471, 2473

◎ 주요행사 : 붉은대게 무료시식, 양념젓갈 무료시식, 웰빙젓갈만들기체험, 젓갈ㆍ붉은대게 명품관, 젓갈ㆍ붉은대게 판매관, 부두 레드카펫, 윤 교수와 함께하는 명품요리, 어촌향토음식촌 등등

10월은 속초다! 아름다운 설악산 단풍과 맛있는 명품 먹거리로 10월을 제대로 즐겨보자!

산야를 붉게 물들이는 단풍은 설악산에서 시작된다. 해발 1707.9m 대청봉에서 시작된 붉은 물결이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계곡미가 가장 돋보인다는 천불동계곡을 따라 흘러내리기 시작해야 비로소 우리나라에 진정한 가을이 왔다고 할 수 있다.

설악산 단풍이야 얹을 말이 필요 없는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이다. 설악산 단풍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속초 젓갈과 붉은대게도 미식가들 사이에선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염도가 낮으면서도 고유의 맛을 잃지 않은 젓갈은 건강까지 챙겨주는 밥도둑으로 유명하고,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붉은대게의 꽉 찬 살은 별미로 이름이 높다.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만들어낸 젓갈과 최대 어획량이란 자존심이 담긴 붉은대게를 앞세운 축제는 이러저러한 곁가지 프로그램을 과감히 생략하고 ‘젓갈’과 ‘붉은대게’란 핵심에 집중하고 있다. 이것저것 끌어 모아 다양하게 꾸미지 않고도 맛으로 충분히 승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형식은 간결하지만 내용은 튼실하게 준비되어 있다.

명품으로 각광받는 젓갈과 붉은대게에 대해 체계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젓갈ㆍ붉은대게 명품관’과 평상 시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젓갈ㆍ붉은대게 판매관’을 중심으로 몸에 좋은 젓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웰빙젓갈만들기체험’과 젓갈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시연하는 ‘윤 교수와 함께하는 명품요리’가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붉은대게와 젓갈 무료시식은 기본, 붉은대게를 주제로 이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두 레드카펫’, 다양한 바다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어촌향토음식촌’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일인 21일(금)에 ‘바다에 단풍이 들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하공연도 놓치면 아쉬운 프로그램이다.

감칠맛 나는 붉은대게

동해바다 수심 400m에서 2300m의 깊은 곳에 서식하는 붉은대게는 우리가 흔히 ‘홍게’로 알고 있는 게를 지칭하는 표준어다. 깊고 그윽한 감칠맛을 자랑하는 붉은대게는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주로 잡히는데, 속초는 전국 붉은대게 어획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산지다.

7~8월의 금어기를 지나 9월부터 잡기 시작하는 붉은대게는 10월경부터 맛이 제대로 들기 시작한다. 붉은대게가 맛있다는 것은 살이 꽉 차있다는 것과 동의어다. 살이 차지 않으면 빈 공간에 바닷물이 들기 때문에 짠맛이 난다. 속초의 붉은대게는 어획량뿐 아니라 살이 꽉 차있어서 맛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붉은대게는 몸에 비해 다리가 가늘고 긴 것, 배를 눌러 보았을 때 단단한 것이 좋다.

<붉은대게 찌는 법>

1. 살아있는 붉은대게를 미지근한 민물에 5분 정도 담가 둔다.

2. 죽은 것을 확인한 후 배가 위쪽으로 향하도록 차곡차곡 쌓고, 센 불에 25분 가량 찐다.

3. 불을 끄고 남아 있는 수증기로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4. 찔 때 정종이나 맥주를 물 속에 조금 넣으면 비린내가 제거된다.

맛깔스런 저염도 양념젓갈

속초는 젓갈의 고장이다. 젓갈은 속초 제조업 총 생산량의 51%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제조업 종사자의 78%가 젓갈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을 정도다. 속초의 젓갈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짠 젓갈이 아니라 싱거울 정도로 염도가 낮은 젓갈이다. 염도가 낮다 보니 보통의 절임 음식처럼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발효음식이 갖는 좋은 점을 모두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험결과, 필수 아미노산 성분인 라이신을 비롯해 항혈전성분, 항암 및 항비만성분, 항고혈압성분 등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체중, 노화촉진요소 등 몸에 나쁜 요소들을 모두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 창란, 명란 등 원재료의 맛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짜지 않아 건강발효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속초 젓갈의 진가를 축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속초 젓갈ㆍ붉은대게축제 찾아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 → 동해고속도로 → 속초 → 청호동 아바이마을

◎ 서울춘천고속도로 → 미시령 → 속초 → 청호동 아바이마을

※ 내비게이션 : 아바이마을

속초 관광명소

◎ 한국 바위산의 자존심, 설악산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033-636-7700 [클릭]

◎ 해발 800m 돌산에 쌓은 산성, 설악산 권금성 [클릭]

◎ 여섯 개의 담소로 이루어진 폭포, 설악산 육담폭포 [클릭]

◎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클릭]

◎ 선녀가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설악산 비선대 [클릭]

속초 맛집

◎ 섭마루 : 섭국, 속초시 중앙동 478-19, 033-635-5589

◎ 외옹치섭마을 : 섭죽ㆍ섭찜, 속초시 교동 976-2 속초먹거리촌 내, 033-636-5454

◎ 수산회국수 : 회국수, 속초시 동명동 513-45, 033-631-2535

◎ 새롬맛집 : 오징어순대, 속초시 중앙동 473-9 속초수산시장 41호, 033-631-0501

◎ 청초수물회 : 물회, 속초시 조양동 1556-4, 033-632-3900

◎ 성대한횟집 : 붉은대게찜, 속초시 동명동 1-146, 033-634-4477

<사진제공 : 속초시청>

11. 10. 7.

어등만들기 콘테스트

멋지게 생긴 물고기 모양의 등을 만들어 출품해 보세요~

숨은 실력도 뽐내고, 푸짐한 상금도 받을 수 있는 ‘어등 제작 콘테스트’가 열립니다.

산천어축제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군에서 주최하는 ‘어등 제작 콘테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1. 접수기간 : 2011년 9월 20일 ~ 11월 10일, 11월 10일자 소인까지 유효

2. 접수방법 :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방문 또는 우편 접수

3. 접 수 처 : 강원도 화천군청 관광정책과 김영식(033-440-2545), 황은정(033-440-2529)

-신청서양식 다운받기(신청서를 작성하여 작품과 함께 제출)

4. 우편접수 : 209-804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새싹길 45 화천군청 관광정책과

5. 상장 및 시상금

등위	상장명	작품수	상금
1	산천어상	1	3,000,000원
2	황쏘가리상	2	1,000,000원
3	붕어상	3	500,000원
4	꺽지상	4	300,000원
5	퉁가리상	33	100,000원
-	특별상	2	2,000,000원
-	참가상	-	기념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