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9. 25.

감격의 고구려 역사, 감동의 러브스토리가 되살아난다! 2012 단양온달문화축제

감격의 고구려 역사, 감동의 러브스토리가 되살아난다! 2012 단양온달문화축제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 같은 이야기가 실존하는 충북 단양에서 10 5()부터 7()까지 2012 단양온달문화축제가 감격의 역사와 사랑 이야기를 싣고 찾아온다.
걸식을 하며 놀림을 받던 바보에서, 대 고구려의 대형(大兄) 벼슬에까지 오른 극적인 인물 온달과 울보 소녀에서 지혜로운 장군의 아내가 된 평강공주의 이야기는 그저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실존인물의 이야기요, 역사적 사실이다. 드라마틱한 삶을 산 온달과 평강은 광활한 영토를 호령하던 고구려의 역사 속에, 그리고 아름다운 전설 속에 남아 오늘에 다시 재현된다. 바로 그 역사적 현장이자 로맨틱한 러브스토리의 현장인 단양군에서 온달과 평강의 사랑 이야기가 되살아난다.

고구려의 열정, 고구려인의 사랑을 꽃피우는 제16회 단양온달문화축제
    : 2012 105() ~ 107(), 3일간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 및 단양읍 일원
    : 단양문화원 043-423-0701,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043-420-2552
주요행사 : 온달평강 연극 및 퍼포먼스,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 고구려 복식체험(나도 온달장군, 평강공주!), 온달장군 길거리 씨름한판ㆍ체험교실, 온달장군과 신라군 전쟁 시연,고구려 전통음식 시연 및 시식 체험, 고구려 대장간 체험, 농경문화 체험(타작, 다듬이질, 베 짜기, 실 뽑기), 고구려 영토 퍼즐 맞추기, 온달 평강 소망등 만들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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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역사의 물결이 일렁이는 역사체험의 현장
 바보 온달과 결혼한 평강공주의 이야기가 <삼국사기>에서 설화적인 일화로 등장했다면 <동사강목>에는 온달이 평강왕 때 대형이라는 벼슬에 올랐다는 기록이 등장한다. 온달은 중국 5(五代) 최후의 왕조인 후주의 무제가 요동을 공격하자 정벌에 나서 큰 승리를 거두어 조정의 인정을 받게 되었고, 높은 벼슬을 받았으나 신라가 한강 이북지역을 차지하자 이를 물리치기 위해 출전했다가 전사했다.
2012 단양온달축제에서는 온달이 출전했던 두 번째 전쟁인 신라와의 전쟁 장면을 퍼레이드 형식으로 오늘에 재현한다. 또한 역사 속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를 축제장에서 관람객이 만날 수 있는 이색 퍼포먼스도 마련돼 역사의 한 장면을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고구려 역사 속으로 Go! Go!

광활한 대륙을 호령했던 고구려의 역사를 지도로 펼쳐보며 우리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체험의 시간은 더욱 흥미롭다. 지도를 펼쳐 놓고 중국의 송화강 주변까지 세력을 펼쳤던 고구려의 영토를 퍼즐로 맞춰 보는 고구려 영토 퍼즐 만들기는 우리의 역사를 공부하는 기회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신나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 같은 체험이기도 하다.
역사체험의 하나로 등장하는 고구려 복식체험 또한 눈길을 끈다. 화려한듯하면서도 색다른 고구려의 의상을 직접 입어 보고, 고구려군이 되어 승마도 해 보는 나도 온달장군, 평강공주!’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색체험으로 1순위를 달린다.

대장간에선 뚱땅뚱땅! 체험장에선 주몽처럼!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호령했던 고구려의 문화에는 발달된 철기문화의 흔적이 살아 있다. 한반도 철기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고구려 대장간 체험은 고구려의 대장간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장에서 완성한 제품은 직접 가져갈 수도 있는 귀한 시간을 준다.
고구려 때 아이들은 무얼 하고 놀았는지 알려주는 고구려 놀이문화 체험도 있다. 투호, 장작 패기, 격구, 땅따먹기뿐 아니라 고구려인의 기상이 느껴지는 활쏘기도 새롭게 느껴진다. 고구려의 후예답게 진지하게 몰입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문화체험의 기쁨도 맛볼 수 있다.

로맨틱 로드 & 로맨틱 이벤트 - 로맨스길 걷기, 소망등 만들기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의 거짓말 같은사랑 이야기는 오늘날까지 전해지며 불멸의 사랑으로 남았다. 평강왕이 늘 울보 공주에게 "저잣거리 바보 온달에게 시집 보내겠다" 놀려대자 열 여섯 살 되던 해에 "왕은 거짓말하지 않는 것이니 약속을 지키셔야 합니다" 하고는 정말로 바보 온달을 찾아 나선 평강공주. 생김새 때문에 바보라고 놀림을 받았지만 홀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던 온달을 찾아 그를 역사적 인물로 만든 것은 평강공주였고 죽을 때까지, 아니 죽은 후에도 평강공주의 사랑에 움직였던 이가 온달 장군이었다.
신라와의 전투에서 신라군의 화살에 맞아 전사한 온달의 영구(靈柩)가 그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움직이지 않자 평강공주가 달려와 "삶과 죽음이 이미 결정되었으니, 아아, 돌아가소서!” 하니, 그제야 영구가 움직였다고 하니 평강공주의 사랑은 저승에 있는 온달장군을 움직일 만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들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걷는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는 연인과 함께 걸으면 더욱 감동적이다. 웅장하진 않지만, 고구려의 흔적을 간직한 산성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마치 그곳이 온달의 영지라도 되는 듯 웅장한 온달 오픈세트장이 내려다 보이고, 산성 정상에 이르면 단양군 영춘면을 가로지르며 흘러가는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사랑을 싣고 걷는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 차례씩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오늘날의 온달과 평강을 위해 마련된 온달평강 소망등 만들기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로의 소망을 적어 등으로 만들고 빛으로 띄워내는 아기자기한 이벤트는 연인들에겐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추억이 된다.

씨름계의 전설을 만날 기회, 온달장군 길거리 씨름 한판 체험교실
힘이 장사요, 용감하기가 남달랐다는 온달장군의 면모를 씨름판에 옮겨놓은 체험은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온달이 고구려의 전설로 남은 장사라면, ‘영원한 천하장사인 이만기 선수, 이봉걸 선수, 이기수 선수, 이태현 선수 등은 우리 민속씨름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단양온달문화축제에서는 이들 씨름계의 전설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온달장군 길거리 씨름 한판에는 이태현 선수 등 전설이 된 씨름선수들과 한판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씨름 한판 체험에서는 20세 이상 관람객들이 즉석에서 씨름에 도전해볼 수 있고, 민속씨름선수 출신 강사의 체험교실도 운영된다.

온달 오픈세트장, 온달산성, 온달동굴이 공짜!
축제기간 중에는 온달 오픈세트장과 온달산성, 온달동굴 입장이 무료. ‘공짜로 입장할 수 있는 이들 명소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등 수많은 역사극이 촬영된 온달 오픈세트장은 곳곳이 포토존이요, 곳곳이 촬영 현장이다. 온달장군이 수련을 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온달동굴은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나란히 이어지며 진풍경을 선사하는 곳으로 삼봉바위, 온달과 평강, 궁전 등 희귀한 형상의 종유석과 석순 퍼레이드를 만날 수 있다. 또 고구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온달산성은 사랑을 속삭이며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걷기 좋은 코스로 각광을 받는다.
그 밖에 축제장에는 온달장군 선발대회, 벼루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소달구지 여행, 활 만들기와 과학체험, 전통혼례 재현행사, 무료 영화 상영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쉼 없이 펼쳐져 풍성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한다.













단양온달문화축제 찾아가는 길
승용차 : 중앙고속도로 북단양IC or 단양IC → 단양읍 → 영춘면 온달관광지
열차 : 중앙선(통일호, 무궁화호) → 단양역 → 영춘면 온달관광지
내비게이션 : 온달관광지(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 147)

단양 관광명소
◎ 도담삼봉∙석문 :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84-1, 043-420-3544 [클릭]
◎ 사인암 :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리 64 [클릭]
◎ 하선암∙중선암∙상선암 :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295, 가산리 877, 가산리 산 69-16
◎ 구담봉∙옥순봉 : 장회유람선(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산 13-23, 043-421-8615~6)
◎ 온달관광지 : 단양군 영춘면 하리 147, 043-423-8820 [클릭]
◎ 고수동굴 :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 130, 043-422-3072 [클릭]
◎ 천동동굴 :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17-1, 043-422-2972 [클릭]

단양 맛집
◎ 경주식당 : 복매운탕,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500, 043-423-4367
◎ 박쏘가리 : 민물고기매운탕,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566-1, 043-423-8826
◎ 돌집식당 : 마늘쌈정식,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07, 043-422-2842
◎ 장림산방 : 콘드레가마솥밥,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 101-37, 043-422-0010
◎ 선암가든 : 산채정식ㆍ닭백숙,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730, 043-422-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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